원/달러 환율이 역외 매수에 힘입어 94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4일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전일보다 1.90원 오른 939.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달러화 시세는 미국 금융시장이 노동절 휴일인 탓에 대외변수 보다는 국내 수급이 주로 반영됐다.
오전 중 달러화는 네고와 역송금 수요가 교차하면서 전일 종가(937.30원)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오후 들어서 역외가 달러 매수에 적극 나서며 상승을 주도했다.
한편, 원/엔 환율은 전일보다 100엔당 1.47원 오른 812.04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