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갑질' 논란…총경급 간부 3명 하향 전보

입력 2016-09-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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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30일 총경급 간부 10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최근 '갑질'로 물의를 빚은 간부 3명에 대해 대기 발령을 냈다.

경찰청에 따르면 천범녕 서울지방경찰청 제3기동단장은 인천지방경찰청 수사2과장으로 전보됐고, 현춘희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청문감사관은 같은 청 경무과에 대기 발령됐다.

이원희 서울 방배경찰서장도 서울청 경무과로 대기 발령됐다.

이들은 부하 직원들에게 개인 심부름을 시키는 등 지위를 이용해 부적절한 행위를 일삼아 감찰 대상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서울청 3기동단장 자리에는 엄성규 충북 음성서장이, 서울 방배서장에는 고진태 서울청 정보화장비과장이 각각 전보됐다.

이는 지난 8월 이철성 경찰청장이 취임 직후 사회 곳곳의 '갑질' 불법행위를 뿌리 뽑겠다고 천명한 후 경찰 조직 내부에서부터 문제를 도려내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정기관 관계자는 “이번 총경 인사에서 전보 또는 대기 발령된 이들은 부하 직원들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해 문제가 된 이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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