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넘기는 철도파업…개천절 KTX 증편 일부 취소

입력 2016-10-02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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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파업이 한 주를 넘기면서 이번주 부터 KTX 운행도 줄어들 전망이다.

철도 파업 5일째였던 어제 1일 오후 6시 기준 전체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평균 89.6%를 기록했다. 특해 화물 열차 운행률은 40.1%에 그쳤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KTX와 수도권 전철은 정상 운행하고 있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의 운행률은 61%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파업이 한 주를 넘어가면서 운행률 감소는 불가피해 보인다. 근무자들의 피로도와 대체 인력 투입이 곧바로 이뤄지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개천절 연휴를 맞아 예정됐던 KTX 증편은 일부 취소됐다. 공휴일인 3일에 주말과 마찬가지로 하루 269회 KTX를 운행할 계획이었지만, 인력 부족으로 평일 수준인 246회만 투입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개천절 연휴 기간에 파업 2주차 열차 운영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KTX와 수도권 전철은 평시 기준 90%,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60%, 화물열차는 30%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코레일 측은 교육 중인 인턴사원을 협업에 배치하고 대체 인력인 기간제 직원을 3000명까지 채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열차 운행률을 조정하는 세부 작업을 휴일동안 마무리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파업과 관련해 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 9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고, 지금까지 노동조합 간부 145명을 직위 해제했다.

현재 필수 유지 인력을 포함한 전체 조합원 만 8000여 명 가운데 7000여 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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