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은 '상생서포터즈 청년ㆍ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발전, 유통, 통신분야 수요가 있는 창업ㆍ벤처기업을 2차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상생서포터즈 청년ㆍ창업 프로그램은 정부과 대기업들이 재원을 마련해 창업ㆍ벤처기업의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에서는 한국남동발전, 남부발전, 중부발전, 동서발전, GS리테일, KT 등 총 6개 출연기업이 84억6000만 원 규모로 9개 프로그램을 통해 176개 창업ㆍ벤처기업을 발굴한다. 정부는 민간기업과 1대1 비율로 올해 총 400억 원 규모의 재원을 조성해 창업ㆍ벤처기업 1400개 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7년 미만 창업기업, 벤처확인기업, 예비창업자 등이다.
지원 내용은 △사업모델(BM)혁신 △아이템 검증ㆍ개발 △판로개척 및 글로벌 시장진출 등에 소요되는 비용 △멘토링 및 연계지원 프로그램 등이다.
남동발전은 발전분야 창업ㆍ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개 프로그램, 18억 원 규모로 20개 사를, 중부발전은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1개 프로그램, 18억 원 규모로 20개 사를 모집한다. 남부발전도 1개 프로그램, 18억 원 규모, 20개 사를, 동서발전 역시 1개 프로그램, 23억 원 규모, 35개 사를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GS리테일은 자사 유통망을 기반으로 공동상품 개발ㆍ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개 프로그램, 2억 원 규모, 7개 사를 모집하고, KT는 우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총 4개 프로그램에 대해 5.6억 원 규모로 74개 사를 모집키로 했다.
한편, 창업ㆍ벤처기업 모집은 올 하반기 총 3회 진행되며, 3차 창업ㆍ벤처기업 모집은 이달 중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