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와 피터스. 사진=PGA
유럽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토마스 피터스(벨기에)가 라이더컵 이틀째 불패신화를 이어갔다. 그러나 유럽은 미국에게 3점차로 뒤졌다.
미국은 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41회 라이더컵 둘째 날 포섬 4경기에서 1승1무2패, 포볼 4경기에서 3승1패를 거둬 승점 4.5를 확보했다.
이로써 미국은 이틀간 9.5점을 얻어 4.5점에 그친 유럽에 3점차로 따돌리고 우승발판을 마련했다. 미국은 최종일 싱글매치에서 5점을 따내면 이긴다.
이날 오전 볼 1개로 두 선수가 치는 포섬매치에서 유럽은 3경기 이기고, 1경기 내줬다.
환상의 조로 묶인 매킬로이와 피터스는 필 미켈슨-리키 파울러를 2홀 남기고 4홀차로 이겼다. 오후 볼을 각자 쳐서 좋은 성적을 선택하는 포볼매치에서는 매킬로이-피터스만이 유일하게 미국을 이겼다. 매킬로이와 피터스는 더스틴 존슨-브룩 켑카를 맞아 1홀 남기고 3홀차로 완승했다. 전날 포볼경기에서도 매킬로이와 피터스는 더스틴 존슨-맷 쿠처를 3홀차로 이겼다.
3일 싱글매치 12경기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JTBC골프는 3일 오전 1시부터 최종일를 경기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