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2일 오전 11시를 기해 충남 태안·당진·서산 등 서해안 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현재 5㎜ 내외를 기록하고 있는 강수량은 앞으로 시간당 최대 30㎜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3일 새벽까지 충남 북부에 50∼100㎜, 대전·세종·충남 남부에 20∼70㎜가량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서해 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3일) 새벽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올 것"이라며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