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는 9월 채권시장지표(채권시장 체감지표·자금집중도지표·스프레드지표)를 발표하며 전월대비 콜금리 동결 및 채권금리 보합이 전망된다고 5일 밝혔다.
9월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 : Bond Market Survey Index)에 따르면 종합BMSI는 74.6(전월 71.7)으로 전월대비 2.9포인트 상승, 9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콜BMSI는 99.2(전월 90.8)로 전월대비 8.4포인트 상승해 9월 콜금리 관련 채권시장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개선됐으며, 설문응답자의 99.2%(전월90.8%)가 9월 중 콜금리 동결에 응답했다.
금리전망 BMSI는 94.7(전월 94.2)로서 전월대비 0.5포인트 상승하여 금리관련 채권시장심리는 전월대비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으며, 설문응답자의 48.9%가 전월대비 9월 중 금리보합에 응답하였다.(28.2%는 금리상승에 응답)
환율BMSI는 94.7(전월 80.8)로 전월대비 13.9포인트 상승해 환율관련 채권시장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개선됐으며 설문응답자의 67.2%가 환율보합에 응답했고(19.1%는 환율상승에 응답), 물가BMSI는 90.8(전월 90.8)로 전월대비 변동이 없어 물가관련 채권시장심리는 전월대비 같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2007년 8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한 가운데 설문응답자의 89.3%가 9월 중 물가보합(전월±0.2%)에 답했다.
경제 4계절 BMSI(산업생산증가율 BMSI, 소비자기대지수증가율 BMSI)는 6월(94, 98), 7월(98, 92), 8월(100, 85) 수준에서 금월(96, 51) 수준으로 설문응답자들은 9월 중 경기상황이 전월대비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8월 채권시장 스프레드지표의 경우 채권종류별/신용등급별 스프레드지표는 은행채의 발행증가 지속 및 8월말 회사채의 발행증가 등 수급악화로 인해 큰 폭의 스프레드 확대를 기록했다. 3년물 기준으로 특수채AAA, 금융채Ⅰ(은행채)AAA의 스프레드가 각각 전월대비 +8bp, +9bp, 회사채AAA가 전월대비 +7bp 확대됐고, 금융채Ⅱ(기타금융채)AA-도 +9bp Spread가 확대됐다.
산업별 스프레드지표는 통화금융기관(은행업)의 발행증가가 8월에도 이어지는데다 기업들의 발행확대가 나타나면서 전반적으로 수급악화로 인해 산업별 스프레드지표가 크게 늘었다.
8월 채권종류별 자금집중도지수는 국채와 회사채의 대규모 순발행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3.5포인트 상승한 2114.4를 기록해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2007년 8월 산업별 자금집중도지수는 동 지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은행채의 순발행 증가세가 둔화되며 채권자금의 쏠림 정도가 완화됨에 따라 전월대비 16.6포인트 하락한 3384.5를 기록해 2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