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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름의 펀드들이지만,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고 심지어 자신이 가입한 펀드의 정확한 명칭 조차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런 복잡한 펀드들의 명칭을 해결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오는 10월부터 펀드에도 코드번호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5일 금감원은 "현 시스템에서는 수익자가 수시로 자신이 가입한 펀드의 공시를 조회하기 위해서는 펀드명칭을 정확히 알아야 하는데, 펀드 명칭이 길거나 유사한 경우가 많아 정확하게 외워 펀드공시 자료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추진 배경을 밝혔다.
금감원은 상장주식에 부여되는 코드번호 6자리처럼 펀드도 자산운용협회가 부여하는 펀드코드(5자리)를 활용해 수익자들이 쉽게 공시사항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따라서 투자설명서, 자산운용보고서에 펀드코드를 기재하도록 했으며, 공시시스템도 펀드코드를 활용해 일괄조회가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금감원은 기존 자산운용사 기준으로 이뤄지고 있는 펀드공시를 펀드별로 일괄조회가 가능하도록 자산운용협회의 펀드공시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수익자 편익 중심으로 펀드공시체계를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