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미국ㆍ영국ㆍ프랑스 등 선진국에 재난 통신 기술 전수

입력 2016-10-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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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우리나라 정부와 SK텔레콤이 운영 중인 재난안전망 기술을 배우고자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SK텔레콤은 4일 을지로에 위치한 SK T타워에서 재난안전망 기술(PS-LTE 솔루션)을 선진국 정부 및 민간기관에 소개하고 관련 기술을 공유하는 워크샵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샵에는 각국의 재난안전망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 퍼스트넷(First-Net), 영국 내무부, 프랑스 국민안전처 등 14개국 24개 기관이 참가한다. SK텔레콤은 우리나라 국민안전처의 주관으로 지난 6월 세계 첫 구축 완료한 국가재난망 시범사업의 추진 성과에 대해 발표한다.

더불어 호주와 두바이의 재난안전망 운영 현황 및 PS-LTE전환 계획, 노키아와 GSMA의 글로벌 PS-LTE 사업 추진 현황도 소개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국민안전처의 국가 재난안전 통신망 시범 사업에서 제2사업자로 선정됐다. 이후 강릉ž정선 지역에 기지국을 구축하고, 단말기와 이동 기지국의 시범 운영을 지난 6월 완료했다.

SK텔레콤은 또 시범 사업에 적용된 기지국 구축, 무선 품질 최적화 등에 관련한 기술적 노하우를 설명한다. 더불어 배낭형 LTE 장비, 효율적인 커버리지 확장이 가능한 중계기, 노키아와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의 일대다 통신 기술도 공개한다.

SK텔레콤은 또 시범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재난망 관련 장비와 기술도 소개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워크샵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재난안전 통신 관련 핵심 장비와 기술을 각국 정부기관 소개함으로써 향후 해외 동반 진출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권송 SK텔레콤 IoT솔루션부문장은 “이번 워크샵에서 공유된 각국의 재난안전망 구축 전략 및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전세계 재난안전 통신망의 상용화와 표준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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