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 오지은, 첫 악역 도전 기대했는데…네티즌 "빨리 쾌유하길"

입력 2016-10-04 09:50 수정 2016-10-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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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라미풍아' 오지은(사진제공=가족액터스)
▲'불어라미풍아' 오지은(사진제공=가족액터스)

'불어라 미풍아' 오지은이 전치 8주의 부상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한다.

오지은의 소속사 측은 4일 오전 보도 자료를 통해 "오지은은 지난달 26일 '불어라 미풍아' 촬영 도중 전치 8주의 발목 전방인대 파열이라는 부상을 입었다"라며 "배우의 강한 의지로 병원 치료를 받으며 촬영을 강행하고자 했으나, 부득이하게도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고 제작진과의 충분한 협의 끝에 중도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오지은은 12회를 끝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한다. 오지은은 '불어라 미풍아'에서 주인공 임지연과 선악 대결을 펼치며, 극의 흐름을 이끌어 가는 팜므파탈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오지은의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에 "빠른 쾌유 빌게요", "오지은 역할 누가 대신해야 하나. 없어서는 안되는 역할인데", "8주라니 나머지 촬영 소화한 게 대단할 따름"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오지은은 '불어라 미풍아' 제작보고회에서 첫 악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오지은은 이 자리에서 "악역이긴 한데 시놉 보고 영화처럼 느꼈던 게, 쓰레기 주워 먹는 모습 등에서 늑대소녀 같은 이미지를 받았다"라며 "대본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대본 속 매력 있던 부분을 최대한 표현해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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