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4일 “SBI저축은행이 보유 중인 2조 원 가량의 죽은 채권이 주빌리은행에 기부돼 소각될 예정이다. SBI가 보유 중인 죽은 채권은 전체 금융권 중 16.4%로 죽은 빚 문서 사상 최대 서민빚탕감조치다”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번 국저감사에서는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다루는 민생국감으로 거듭나는 게 목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조치로 인해 11만9000명의 서민과 5800여개의 법인이 새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빚 때문에 정상적인 화동 못했던 분들을 위해 서민부채문제 전문가 제윤경 의원이 수고해줬다”고 했다.
이어 “더민주는 앞으로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와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며 “정기국회에서 ‘죽은 채권 부활금지법’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