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면세점 “절치부심 준비”…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신청서 제출

입력 2016-10-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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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호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사진 오른쪽)는 4일 오전 9시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을 직접 방문해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특허신청서'를 제출했다.(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이동호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사진 오른쪽)는 4일 오전 9시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을 직접 방문해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특허신청서'를 제출했다.(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 면세점 법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이하 현대면세점)이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신청 접수 마감일인 4일 특허신청서(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현대면세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이동호 현대면세점 대표가 직접 서울 논현동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을 방문해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특허신청서’를 제출했다.

현대면세점 측은 “이동호 현대면세점 대표가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특허신청서를 직접 제출한 것은 그만큼 면세점 사업권 획득에 대한 굳은 의지와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허신청서를 제출한 직후, 이동호 대표는 “지난해 신규 면세점 입찰에서 탈락한 뒤 1년여간 절치부심하며 철저히 준비했다”며 “올해는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권 획득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이번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입찰이 새로운 사업자 진입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촉발시켜 면세점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면서 국가경쟁력도 제고하겠다는 게 기본 취지”라며 “이를 감안할 때, 이번 입찰에서 유일한 신규 사업자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이 가장 유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면세점은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따낼 경우,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면세점을 만들 계획이다. 최근 현대면세점은 중국 현지 상위권 17개 여행사와 MOU를 맺고 유커 200만 명의 방한을 유치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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