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8대 이슈] “12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시장기업 리스크 관리해야”

입력 2016-10-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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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연구원 임진 연구위원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정성이 높아지는 상황에 따른 국내 시장의 부정적 영향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연구위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하는 데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불확실성을 가장 높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자본시장에서 채권 금리가 오르고 주식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가 전이되는 것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연구위원은 미국 정부가 오는 12월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것과 관련해 “당장 몇 개월 안에 (대책을) 준비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금융시장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을 것”이라며 “지나치게 오버슈팅하거나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 정부가 안정화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업의 투자를 막는 금융시장 리스크 확대 문제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금융시장의 유동성은 충분한데, 각종 리스크 때문에 투자를 못하고 있다”면서 “기업에 대출해줘도 위험하고 자영업자에게 대출해줘도 위험하다는 인식이 크다”고 지적했다.

임 연구위원은 향후 금융개혁 방향과 관련해 “핀테크 등 정책은 당장의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미래 금융의 한 형태이고 기술과 경험을 축적한다는 의미에서 추진하고 있다”면서 “5년 안에 금융산업을 바꿀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 관행이 그렇게 쉽게 바뀌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돈을 주고받는 결제시스템에 대한 확신 없이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는 없다”면서 “다만 향후 IT(전자기술)가 결합된 미래성장 산업인 만큼, 미리 경험을 축적하기 위해서 하는 작업인데 방향성을 맞춰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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