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량 95곳 내진설계 미반영…한남1고가교·영동6교 등 포함

입력 2016-10-04 13: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 교량 중 26%인 95곳이 내진설계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진설계가 이뤄지지 않은 교량 중에는 1종 시설물 5곳과 2종 시설물 14곳이 포함됐다.

4일 국회안전행정위원회 간사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광주 광산구을)은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시 교량 362곳 중 26%인 95곳이 내진설계가 돼 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규모가 큰 1종 시설물 중 내진설계 미반영된 교량은 △영동6교 △염창IC교 △홍제천고가교 △신정교 △한남1고가교 등 이다. 1종 시설물은 상부구조형식이 현수교, 사장교, 아치교 및 트러스트교인 교량, 최대 경간장(교각과 교각 사이의 길이) 50m 이상 교량, 연장 500m 이상 교령, 폭 12m 이상이다. 2종 시설물 14곳도 내진설계가 미반영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104개의 지하차도 중 4곳도 내진설계가 돼있지 않았다.

권 의원은 “재난발생시 다른 곳으로 대피할 수 없는 교량의 특성을 고려해 내진설계 반영을 비롯한 안전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측은 “1996년에 내진설계방법이 구체적으로 제시되고 내진설계가 적용됐기 때문에 이전 설계된 교량은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며 “2019년까지 내진 미확보된 95개 시설에 대해 시 재정여건을 고려한 단계별 추진 계획을 수립해 보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78,000
    • -0.98%
    • 이더리움
    • 4,655,000
    • -2.33%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0.29%
    • 리플
    • 1,961
    • -0.66%
    • 솔라나
    • 323,300
    • -1.34%
    • 에이다
    • 1,349
    • +2.27%
    • 이오스
    • 1,116
    • -0.27%
    • 트론
    • 273
    • -0.36%
    • 스텔라루멘
    • 616
    • -8.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50
    • -1.44%
    • 체인링크
    • 24,350
    • +0.21%
    • 샌드박스
    • 860
    • -12.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