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현아, 손편지로 탈퇴 심경 전해… “내 생에 오지 않을 것 같던 순간들”

입력 2016-10-0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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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나인뮤지스’ 탈퇴(출처=현아SNS, '나인뮤지스' 팬카페)
▲현아 ‘나인뮤지스’ 탈퇴(출처=현아SNS, '나인뮤지스' 팬카페)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리더 현아가 탈퇴 소식을 전한 가운데 손편지로 심경을 전했다.

현아는 탈퇴 소식이 전해진 4일 ‘나인뮤지스’ 팬카페를 통해 자필 손편지를 게재해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먼저 현아는 “저에게도 이런 의례적이지만 슬프고 먹먹한 일이 찾아왔다”며 “2010년부터 지금까지 6년간 나인뮤지스로서의 활동이 스타제국과의 계약만료에 따라 공식적으로 종료됐음을 알려드린다”라고 탈퇴 소식을 알렸다.

이어 “굉장히 오랜 시간 고민하고 많이 생각해서 낸 결과이지만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는다”며 “따뜻했던 스타제국이라는 둥지를 벗어나는 일이 조금은 무섭고 막막하지만 나인뮤지스의 맏언니로서 보여드렸던 열정을 잃지 않고 마인 분들에게 문현아가 갖고 있는 색을 조금씩 조금 더 편안하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한 현아는 “지난 6년간 나인뮤지스의 멤버로서 활동할 수 있게 해주신 신주학 사장님과 고생만 하는 스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잊지 못할 추억들, 내 생에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순간을 만들어준 우리 마인과 우리 멤버들 평생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 잊지 않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오전 ‘나인뮤지스’의 소속사 스타제국은 전속 계약 종료로 팀을 탈퇴하는 현아의 소식을 전하며 “나인뮤지션은 5인 체제로 유지되며 그룹 활동 및 개별 활동 또한 지금까지처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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