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9월 내수 1만4078대 판매… ‘RV 부진’

입력 2016-10-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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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9월 한 달 동안 내수 1만 4078대, 수출 3만 1035대 등 총 4만 5113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9월 내수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4.1% 감소한 수준으로 특히 캡티바, 올란도, 트랙스 등 RV차량 판매가 50.7% 줄었다.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 한달 간 5656대가 판매되며 올해 월평균 5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유지하며 국내 경차 시장에서 굳건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쉐보레 말리부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총 397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0.9% 증가했다. 말리부는 지난 상반기 신형 모델을 출시했다.

지난 상반기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후 700대 이상의 사전계약고를 달성한 신형 카마로 SS는 지난달 134대가 고객에게 인도됐다. 신형 카마로 SS는 쉐보레 브랜드의 퍼포먼스 기술을 상징하는 모델로 우수한 성능은 물론, 한층 진일보한 디자인과 첨단 기능을 갖춰 국내 스포츠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Volt)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카셰어링 업체에 공급을 시작하며 소비차 체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국지엠 영업ㆍASㆍ마케팅부문 데일 설리번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올해 다양한 라인업의 신제품과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 및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통해 내수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한국지엠 제품에 대한 고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어가고, 이를 통해 판매 모멘텀을 유지해 나가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의 9월 한 달 간 완성차 수출은 3만 1035대를 기록했으며, 올 초부터 9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총 43만4573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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