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AXA자동차보험은 오는 9월 말까지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8464원이며 총 1180만주를 발행한다.
교보AXA의 최대주주인 AXA.S.A는 74.74%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AXA.S.A가 이번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이유는 자본확충을 통한 지급여력 확보를 위해서다.
증자가 완료되면 현재 120%인 지급여력비율(6월말기준)은 200%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교보AXA는 안정적인 지급여력을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비롯, 연내 장기보험 사업진출을 계획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자동차보험이 6년이 지난 현재 자동차보험의 대세가 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지금 준비하고 있는 다이렉트 장기보험 역시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교보AXA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마케팅 활성화와 성공적인 신사업 개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