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그룹 성장키워드] GS그룹, 신시장의 脈… 바이오케미컬·LNG

입력 2016-10-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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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친환경 발전소 강화… 年 300만t 저장 LNG터미널 건설

“시장 변화의 맥을 잘 잡아 5년, 10년 후를 내다보고 전략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지난 3분기 GS임원모임에서 강조한 말이다. GS그룹은 이같은 경영방침 아래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 사업 구조조정 등 새로운 사업영역 진출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 특히 주요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와 발전소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07년부터 바이오케미컬 연구를 시작한 GS칼텍스는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와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특수 케미컬 생산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케미컬은 바이오매스로부터 생산된 당을 원료로 미생물에 의한 발효를 통해 생산되는 화학제품을 말한다.

특히 바이오 부탄올 양산기술을 개발하고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늘리고 있다. GS EPS가 준공한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팜열매 껍질을 주 연료로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로, 국가의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제도(RPS)에 적극 부응하면서 탄소저감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발전소다. 아울러 폴리머 사업분야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특수소재 관련 R&D도 활발히 추진하여 신규시장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발전소 분야에서는 GS에너지의 신평택발전과 동두천드림파워 지분 인수, 자회사 GS파워의 안양 열병합발전소 개체사업 등을 통해 LNG 발전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청라에너지와 인천종합에너지 지분을 인수해 집단에너지사업의 지역적 기반도 마련했다.

2017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충남 보령에 연간 300만톤의 LNG를 저장·공급할 수 있는 LNG터미널도 건설 중이다. 이 같은 투자로 ‘LNG 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GS E&R은 친환경 풍력발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GS영양풍력발전단지에서 3.3㎿급 풍력발전기 18기를 운영 중이다. 풍력발전기는 단지 내 사무실에서 스카다 시스템으로 실시간 점검된다. 또 리튬이온전지를 적용한 풍력연계 전력저장장치(ESS)도 구축했다. 2021년까지 450㎿로 풍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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