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흔들림 없이 성과중심 문화 확산할 것"

입력 2016-10-0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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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이 5일 "앞으로도 정부는 흔들림없이 일관된 원칙과 방향에 기초하여 성과중심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금융개혁 추진위원회에서 "금융산업에 성과중심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은 양보할 수 없는 금융개혁 과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노조가 11월에 또 다시 2차 파업을 예고하고 있는데 최근 구조조정, 청년실업 등으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파업은 정당성을 얻기 어렵다는 점에서 또 다른 잘못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지금이라도 경영진과 함께 머리를 맞대로 합리적인 성과연봉제 도입을 고민하기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또 "서민금융지원을 시스템화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채무로 인한 고통을 경감하고 경제적 재기와 자활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금융개혁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에게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7차 금융개혁 추진위에서 논의된 안건은 △상장ㆍ공모제도 개편방안 △금융회사의 불합리한 연체관리 관행 개선 △금융개혁 대국민 서베이 및 FGI 결과 보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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