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등 6개 채권금융기관이 보유중인 지엠피 지분 전량에 대한 매각에 나섰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일(4일) 지엠피 재무 자문사인 삼일회계법인은 매각 공고를 내고 오는 14일까지 잠재 인수자들로부터 입찰서를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기술신용기금 등 6개 채권금융기관이 보유중인 지엠피 지분은 24.1%규모다. 이번에 매각되는 지분분량은 채권금융기관이 보유한 420만2400주 전량이며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이번에 매각되는 주식에는 지난 6월 지엠피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하고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 개인투자자들이 우선매수권을 지니고 있다.
한편, 라미네이팅 전문기업 지엠피는 2012년 워크아웃을 신청하고 채권금융기관협의회와 경영정상화계획의 이행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이후 채권금융기관들은 2015년 지엠피에 출자전환과 감자 등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투자 유치를 병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