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김영란법 시행 연기하려 했으나 설득에 실패... 올 2.8% 성장 가능”

입력 2016-10-05 14:37 수정 2016-10-06 14: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에 대해 “(법 시행 연기) 설득에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이날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제도 안 좋고 전망도 안 좋을 것으로 예측도 됐는데 꼭 집행해야 했느냐”는 질의에 “말을 안 한 건 아니지만 주관하는 입장에선 이 기회에 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며 이같이 답했다.

유 부총리는 “이른바 김영란법 취지에 대해서는 전 국민이 동의한다”며 “경제에 부정적 효과를 감수하며 급격히 해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생각이 있을 수 있지만 주무부처 입장에선 취지대로 가야 한다는 판단이었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김영란법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얼마가 될지 어려운 부분이고 피할 수 없다”며 “다만 추경 효과가 있고 현재 진행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같은 내수진작책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인 의원이 “올해 실질 성장은 어느 정도 예측하느냐” 는 질의에는 “3분기가 어떻게 돼 봐야 하지만 우리가 예상했던 것은 됐다” 며 “2.8%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파월 “금리 인하 서두를 필요 없어...트럼프 발언에 어떤 반응도 않겠다”
  • 미분양 속출하는 지방 부동산 시장… 특공 ‘0명’ 아파트도
  • 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관망속 연준 금리동결에 하락...나스닥 0.51%↓
  •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여파…대한항공, 부산~김포 임시편 30~31일 운항
  •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엔비디아, ‘딥시크 여진’에 4% 하락...스타벅스는 8% ↑
  • "여의도 접근성 매력"…영등포센트럴푸르지오위브 [올해 서울 주요 분양단지 ⑥]
  • 꽁꽁 얼어붙은 기업 체감 경기…3년 연속 악화
  • “계엄사태 후 금융불안지수, 레고랜드 사태와 비슷…실물 경제 악영향”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9,624,000
    • +2.02%
    • 이더리움
    • 4,837,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653,000
    • +2.43%
    • 리플
    • 4,731
    • -0.38%
    • 솔라나
    • 362,200
    • +1.88%
    • 에이다
    • 1,458
    • +1.32%
    • 이오스
    • 1,161
    • +1.75%
    • 트론
    • 373
    • +0.54%
    • 스텔라루멘
    • 613
    • +0.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4,950
    • +0.47%
    • 체인링크
    • 36,900
    • +3.3%
    • 샌드박스
    • 801
    • +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