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오는 19일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최근 조선과 해운업 구조조정 이슈에 건전성을 강화하자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산은은 오는 19일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10년이다.
발행금리는 17일 4개 민간신용평가사 종가 평균금리 기준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스프레드를 가산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콜옵션은 없다. 인수단은 하이투자증권 외 5개사다.
산은은 이번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BIS비율을 0.14%포인트 상승시키고, 보완자본비율을 2.30%에서 2.44%로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후순위채 발행이 성공할 경우 BIS 비율 상승과 보완자본비율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