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 시장이 기관의 순매도에 결국 하락폭을 좁히지 못한채 정규장을 마쳤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6포인트(-0.09%) 하락한 2053.0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매수를 한 반면에,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를 보였다.
개인은 1005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21억 원을, 기관은 1104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의료정밀(+1.30%)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유통업(+1.12%) 화학(+0.40%)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에 의약품(-1.21%) 운수창고(-0.5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 음식료품(+0.27%) 건설업(+0.26%) 철강및금속(+0.21%)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전기가스업(-0.44%) 비금속광물(-0.41%) 통신업(-0.40%)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다.
주요 테마 중 농업(+2.50%), 국내상장 중국기업(+1.42%), 엔터테인먼트(+0.99%), 카지노(+0.92%), PCB생산(+0.88%) 관련주 테마가 상승한 반면, 금(-2.04%), 바이오시밀러(-1.41%), 풍력에너지(-1.00%), 제지(-0.91%), 탄소 배출권(-0.65%)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0.31% 오른 161만9000원을 기록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추세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가 1.91% 오른 4만26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전자우(+1.14%), LG화학(+1.05%)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LG생활건강(-3.70%), 아모레퍼시픽(-1.39%), 한국전력(-1.28%)은 하락했다.
그외 일성건설2우B(+23.83%), 대성합동지주(+20.04%), 서울식품우(+18.19%) 등의 종목의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코리아01호(-19.19%), 코리아02호(-15.35%), 코리아04호(-15.06%) 등은 하락폭을 키워갔고, 대성산업(+29.93%), 한농화성(+29.8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34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446개다. 85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4원(+0.33%), 일본 엔화는 1083원(-0.02%), 중국 위안화는 166원(+0.2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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