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스와 SK커뮤니케이션즈의 새 통합법인명이 SK커뮤니케이션즈로 확정됐다.
엠파스와 SK커뮤니케이션즈는 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양사의 합병을 승인하고, 사명을 SK커뮤니케이션즈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K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사면은 SK커뮤니케이션즈로 했고, '네이트닷컴'과 '엠파스'는 포털 서비스명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통합법인의 신규 이사 5명(조신 이사, 박상준 이사, 박정호 이사, 이승훈 이사, 조경목 이사)의 선임을 승인했다.
전격적인 합병을 통해 탄생한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채권자 이의제출 기간을 거쳐 오는 11월 1일 정식 출범한다.
양사의 합병비율은 엠파스와 SK커뮤니케이션즈가 1대 3.5732182로, 합병 신주의 상장일은 11월 23일로 예정됐다.
SK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이번 합병승인과 새 통합법인명 발표로 그 동안 진행되어온 양사간의 협력과 조직 통합작업을 마무리 하고 11월에 새롭게 출범할 통합회사의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조신, 박상준 공동대표는 합병보고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대표이사로 취임한다"고 말했다.
통합법인인 SK커뮤니케이션즈는 향후 합병의 목적인 '검색역량'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싸이월드의 성장을 지속시킬 혁신작업을 가속화하고, 동영상 UCC, 유무선 컨버전스 서비스 등 새롭게 떠오르는 신규 인터넷 서비스 경쟁에도 대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