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 국내의 주요 ICT(정보통신기술) 벤처기업들이 유치한 투자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453억 원)의 약 2.2배인 1009억 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 등 정부 지원을 받은 국내의 ICT 유망 벤처기업 300곳인 ‘K-글로벌 300’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해당 기업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을 다 합치면 975억 원으로 전년 동기(863억5000만 원)보다 12.9% 증가했다.
상반기 이 기업들의 임직원 수 합계는 3012명으로 작년 말(2649명)보다 13.7% 늘었다. 해당 업체들이 올해 상반기에 신규 채용한 인력은 363명이었다.
올 상반기까지 누적된 특허 출원 건수는 모두 1659건으로 지난해 말(1254건)보다 32.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