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와 디 오픈 우승트로피 보러 오세요”...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입력 2016-10-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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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AAC)...6일 개막

▲왼쪽부터 마스터스, 아시아태평양, 디오픈 트로피. 사진=APGC
▲왼쪽부터 마스터스, 아시아태평양, 디오픈 트로피. 사진=APGC
6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AAC) 개막을 앞두고 메이저대회 트로피가 한국팬들을 찾았다.

이 대회는 아시아 태평양 골프협회(APGC), 마스터스(the Masters), 영국왕립골프협회(The R&A)가 공동 주최하는 대회. 아시아 지역의 골프 발전과 아마추어 선수 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창설돼 우승트로피를 순회하며 전시한다.

대회기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명성 있는 대회로 잘 알려진 마스터스와 디오픈의 트로피가 한국에 공수돼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트로피와 하께 지난 2일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에서 첫 선을 보였고, 3일에는 서울로 이동해 여의도 IFC몰에서 하루 동안 전시됐다가 골프장으로 이동했다.

이 대회는 아시아지역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대회로 2009년부터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싱가포르, 태국, 호주, 홍콩을 거쳐 올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대회 우승자는 내년 미국 조지아주 어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본선 출전권을 받게 되며, 준우승자와 함께 로열 버크데일에서 개최되는 제 146회 디 오픈 퀄리파잉 시리즈 참가 자격도 얻게 된다.

▲잭 니클라우스골프클럽 5번홀
▲잭 니클라우스골프클럽 5번홀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은 APGC(아시아 태평양 골프협회), 마스터스(Augusta National), 영국왕립골프(The R&A)가 공동 주최하는 대회로서 2009년을 시작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골프 발전과 아마추어 골퍼 육성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국의 한창원이 중국 미션힐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을 차지했다. 2010, 2011년에는 미국에서 프로로 활동하는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가 대회 최초로 2년 연속 우승하며 이름을 남겼다. 2012년에는 역대 최연소 우승자인 중국의 관텐랑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려 이슈가 됐다. 2013년 대회에선 한국의 이창우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2014년 호주 로얄 멜번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호주의 안토니오 머다카가 안방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5년 홍콩 클리어워터베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우승자는 중국의 진청이다.

대회 우승자는 내년 마스터스 본선 출전권을 받게 되며 준우승자와 함께 디오픈 예선 참가자격도 얻게 된다.

▲선수

아시아 태평양 골프협회에 가입된 국가에 한해서 약 120명의 선수가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국가 당 2명의 선수가 기본적으로 초청되며, 선수의 세계 아마추어 랭킹에 따라 한 국가에서 최대 6명까지 참가가 가능한데 개최국은 최대 10명까지 가능하다.

▲가입 국가: 호주, 바레인, 방글라데시, 부탄, 캄보디아, 중국, 대만, 쿡아일랜드, 피지, 괌,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이란, 일본, 요르단, 한국, 키르기즈스탄, 라오스, 레바논, 마카오, 말레이시아, 몽골, 미얀마, 네팔, 뉴질랜드, 오만, 파키스탄, 파파뉴기니, 필리핀, 카타르, 사모아, 아메리칸사모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솔로몬제도, 스리랑카, 태국, 아랍에미레이트, 베트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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