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6일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중심행정타운내 중앙행정기관 부지 28필지 35만5787㎡에 대하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매금액은 2410억원으로 국무조정실을 포함한 중앙행정기관 12부 4처 2청과 그 소속 기관 등 총 49개 단위행정기관이 2012부터 2014년까지 이전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됐으며 향후 다른 부지에 대하여도 본격적으로 공급이 진행될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내 중앙행정기관의 배치계획은 ‘중심행정타운’ 국제공모를 통해 이뤄졌다.
이 국제공모에 33개국 204팀이 참여하여 Flat City(권위주의적 수직형 타운이 아닌,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친근한 도시), Link City(환상형 건물배치로 정부와 시민, 도시와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열린 도시), Zero City(자연과 도시가 하나 되어 자원이 완벽하게 재활용되는 자연 순환형 도시)를 추구하는 작품이 채택됐다.
오는 2014까지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이 완료되면 단순한 행정타운이 아닌 자연과 주민이 함께 숨쉬는 이상적인 행정타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