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스스로 여행을 계획해 떠나는 자유여행객(FIT)을 겨냥한 다양한 이색상품을 마련했다.
우선 사이판 라운지에서는 인천에서 오후10시10분 출발하는 사이판행 7C3404편을 이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올빼미투어’를 기획했다. 현지시각 새벽 3시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을 감안해 입국수속 후 하얏트킬리 호텔로 바로 이동해 아침식사를 한 후 마나가하 섬을 여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용일 기준 11월30일까지 성인 60달러, 어린이는 45달러에 판매한다.
괌 라운지에서는 오는 11월30일까지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괌 인기상품 톱5에 대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돌고래투어와 스노클링, 바다낚시를 한번에 체험할 수 있는 드림크루즈와 정글투어, 스쿠버다이빙, 씨워커, 샌드캐슬매직쇼 등을 최대 40%까지 할인판매한다. 이밖에 와이파이 라우터를 50%할인된 가격인 1일 5에 구매할 수 있다.
일본 온라인 라운지에서는 일본 각 도시의 숙박상품과 교통편, 1일 여행상품 등을 판매한다. 오사카에서 즐길 수 있는 ‘USJ-하루카스 프리미엄 풀패키지’는 유니버셜재팬(USJ) 프리패스와 바로 입장할 수 있는 VIP입장권, 하루카스전망대 입장권, 킨테츠백화점 VIP패스 등을 하나로 묶은 상품을 12만2800원에 판매한다.
코타키나발루 라운지에서는 아일랜드투어와 체험다이빙 묶음상품을 성인 86.42달러에서 할인된 61.73달러에 판매한다. 이 상품에는 국립공원 체험다이빙과 스노클링 등이 포함돼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자유여행객 수요가 많은 취항도시에는 이들을 위해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라운지를 설치하고 있다”며 “자유여행 라운지에서는 관광지와 쇼핑정보 등 각종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등 현지가이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유모차 대여, 짐 보관, 통∙번역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