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조정석, 공효진 위해 헬기 돌려 "나랑 같이 가자"

입력 2016-10-0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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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질투의 화신' 방송 캡처)
(출처=SBS '질투의 화신' 방송 캡처)

'질투의 화신' 조정석이 공효진을 위해 마음을 다해 희생했다.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는 이화신(조정석 분)이 표나리(공효진 분) 공채 아나운서 시험을 돕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표나리는 코스모스 축제 현장에서 날씨 예보를 마치고 시험이 바로 진행됐다. 표나리는 시험에 응하려면 촬영 후 10분 안에 방송국으로 도착해야 상황.

이가운데 이화신은 부산 취재를 위해 헬기에 올라탔다. 이화신은 문득 표나리를 떠올리며 그를 방송국에 헬기로 데려다주길 결심한다.

이화신은 기장에게 "잠간 20분만 돌아갈게요"라며 "잠실 좀 들렸다가요"라고 부탁했지만 기장은 "시말서도 쓰게되고 벌금에 곤란해진다"고 거부 반응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화신은 끝까지 "3년 전 나에게 준 그거 보답해야 할거 같아요. 이 헬기타면 방송국까지 3분만에 갈수 있잖아요. 그 친구 한 번 돕고 싶어요. 부탁드릴게요"라고 설득했다. 결국 이화신은 코스모스 축제에 들려 표나리에게 다가가 "나랑 같이 가자"라고 말했다.

표나리는 모든 장면이 스쳐 지나갔고, "안돼요, 기자님이랑 갈 수 없어요"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화신은 끝까지 표나리의 손을 잡고 헬기에 그의 몸을 실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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