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은 오는 7일 교내 한경직기념관 숭덕 김덕윤 예배실에서 제13회 매산기념강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한국기독교박물관과 한국청동기학회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역삼동 유적 발굴 50주년의 학사적 의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권영국 한국기독교박물관 관장은 “올해는 역삼동 유적을 발굴한지 반세기가 되는 뜻 깊은 해”라며 “고고학, 기독교학, 미술사 등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들을 제출해온 매산 기념강좌에서 역삼동 유적의 학술사적 의미를 되짚어 보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청규 교수(영남대학교 문화인류학과)가 기조강연을 맡고, 황재훈 강사(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나건주 조사과장(금강문화유산연구원), 고민정 조사연구팀장(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 우정연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가 주제발표를 한다.
종합토론에는 송만영 교수(숭실대 사학과), 이형원 학예연구사(한신대학교박물관), 허의행 연구실장(한국고고환경연구소), 정대봉 연구원(울산문화재연구원), 김권중 소장(중부고고학연구소)이 토론자로 나선다.
매산기념강좌는 한국기독교박물관 설립자인 故 매산 김양선 교수가 평생 수집한 소장품을 연구하고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교기념일에 맞춰 개최하는 전국적 규모의 학술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