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940원대를 돌파에 실패하며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10원 오른 939.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10원 오른 939.2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장중 940.20원까지 올랐다가 달러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938.6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환율은 939원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결국 소폭 상승한 939.20원으로 마감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환율이 외국인의 주식 매도 여파로 상승했다고 분석이다. 외국인 주식순매도 규모가 4000억원을 넘어선 것이 환율 상승을 견인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940원을 넘어서자 수출업체들이 매물을 적극 쏟아내면서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한편 원/엔 환율은 전일보다 100엔당 2.18원 오른 814.22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