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회사채 신속인수제…대기업에 적용 안할 것"

입력 2016-10-06 10: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기업에 한정해 회사채 신속인수제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중소기업이 자체적인 신용도로 회사채 받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정책금융이 이를 인수해 자금이 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한진해운 사례에서 보듯 회사채 신속인수제 방식은 구조조정 기능 없이 자본시장 발전 환경에도 저해되는 것"이라고 지적하자, 임 위원장은 "대기업에 회사채 신속인수제를 지원하지 않겠다"며 이 같이 답했다.

심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13년 회사채 신속인수제를 도입해 해운업 등 국가 주력 업종을 영위 중인 대기업에 3조 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심 의원은 "산업 구조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한 게 아니라 유동성 지원 차원의 인공호흡기로 연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임 위원장은 "당시 회사채 시장이 불안해 신속인수제를 도입했다"며 "구조조정은 금융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산업경쟁력 강화 회의 등을 통해 구조조정 방향이나 진행 상황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253,000
    • -0.64%
    • 이더리움
    • 4,062,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499,100
    • -1.66%
    • 리플
    • 4,111
    • -1.67%
    • 솔라나
    • 287,900
    • -2.01%
    • 에이다
    • 1,165
    • -1.77%
    • 이오스
    • 957
    • -2.84%
    • 트론
    • 367
    • +3.09%
    • 스텔라루멘
    • 52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150
    • +0.92%
    • 체인링크
    • 28,520
    • -0.24%
    • 샌드박스
    • 595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