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주요지수 소폭 반등 성공

입력 2007-09-0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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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경기지표 호조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소폭 반등에 성공하며 마감했다.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8월 소매판매와 노동생산성이 향상되고 있다는 정부의 발표, 지역 연방은행 총재들의 발언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6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3363.35로 전일보다 0.44%(57.88포인트)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0.32%(8.37포인트) 오른 2614.32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43%(6.26포인트) 오른 1478.55,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일보다 0.69%(3.47포인트) 상승한 505.61을 기록했다.

이날 ISM(공급자관리협회)가 발표한 서비스지수는 55.8을 기록,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두달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또한 미 노동부가 발표한 2분기 노동생산성은 2년래 최고치로 전분기대비 2.6% 상승하고 월가 예상치인 2.4%를 상회해 고용사정이 다소나마 개선된 것으로 조사돼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월마트를 비롯한 미 소매업체들의 8월 매출은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함에 따라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에 신용경색에 따른 소비감소 우려감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했다.

지역 연방은행 총재들이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으로 투자자들을 안심시킨 점 역시 시장에는 호재였다. 댈러스 연방은행의 리처드 피셔 총재와 세인트 루이스 연방은행의 윌리엄 폴 총재, 애틀란타 연방은행 총재 등이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내용의 코멘트를 내놨다.

한편 국제유가는 원유 재고 감소와 시리아와 이스라엘의 긴장관계, 나이지리아 테러위협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상승세를 기록, 5주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57달러 상승한 배럴당 76.30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영국 중앙은행(BOE)이 6일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인 5.75%로 동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BOE는 성명을 통해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 서브프라임 부실에 따라 가계와 기업의 신용거래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감지한 점이 금리동결에 다소 작용했다고 밝혔다. BOE는 지난 8월 이후 다섯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했으며, 현 기준금리인 5.75%는 6년래 최고치다.

통신은 일본 주택건설 부문 업체인 다이와하우스공업 히구치 타케오 회장이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영국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고 있지만, 일본 부동산 시장도 붕괴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다. 최근 일본 부동산시장은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자본의 투자로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단기 급등에 대한 후유증과 장기적으로 인구감소에 따른 수요감소가 전망돼 거품이 꺼질 것이란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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