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일부 노조 기득권 놓지 않고 구조조정에 저항”

입력 2016-10-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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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6일 “일부 대기업과 공공부문, 금융부문 노조들은 여전히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 하고 있고, 경직된 노동시장을 개혁하려는 노동개혁 법안들은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깊은 잠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강소·벤처·스타트업, 청년매칭 2016년 잡페어’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 경제의 부진 속에서 우리의 주력산업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산업개편과 구조조정은 경직된 노동시장의 저항에 부딪혀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국민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일자리고, 일자리는 바로 국민행복의 버팀목이자, 민생의 최고 가치”라면서 “하지만 오늘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일자리 상황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최근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하며 파업에 돌입한 노동계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전 세계가 새로운 경제로의 전환에 앞 다퉈 뛰어들고 있는데 이렇게 우리만 개혁과 혁신의 발걸음을 늦춰서는 안된다”면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창조적인 혁신과 과감한 도전이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고, 일자리 창출의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일관되게 창조경제 전략을 추진해 나가면서 강소·벤처기업들이 더 크게 성장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청년들도 창의적 아이디어로 무장하여 새로운 일자리에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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