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전날 발생한 18호 태풍 차바로 멈춰 섰던 동해남부선 경주~부전 구간 열차의 운행이 6일 재개됐다고 밝혔다.
운행을 재개한 첫 열차는 부전역을 이날 오전 11시 52분 출발해 오후 2시 54분 동대구역까지 가는 1780무궁화호 열차다.
코레일은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경부선, 경전선, 동해남부선 등에서 전차선 단전, 선로 침수, 토사 유입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지만 밤샘 긴급복구 작업을 벌인 끝에 마지막 동해남부선까지 복
구를 모두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복구 작업에는 장비 69대(굴삭기8, 덤프트럭47, 궤도보수장비14)와 인력 211명, 자갈(버럭포함) 1600㎥ 등을 투입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