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7일 케이피케미칼에 대해 올해까지는 원재료 가격 급등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인 실적개선 추세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도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케이피케미칼의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은 최근 타이트한 수급으로 인한 원재료 에틸렌글리콜(EG)의 가격급등으로 예상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신규 EG 설비가 늦어도 올해 말에는 가동될 것으로 예상돼 EG 가격은 내년에 들어서면 하향 안정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EG 가격 급등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올해에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타이트한 아시아 고순도이소프탈산(PIA) 수급을 기초로 PIA의 가격 강세는 케이피케미칼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