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액정표시장치(LCD) 재생전문 업체인 케이엘테크는 소액주주보호를 위해 인터넷상에서 회사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김영필 외 1인을 정보통신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고소했다고 7일 밝혔다.
케이엘테크는 실체가 불분명한 '소액주주 연대 모임'의 회장을 사칭하며, 인터넷을 이용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김영필을 형사고발 했으며, 더불어 손해배상(기)청구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4일 신청했다.
또한 팍스넷 ID ‘불청객10’에 대해서도 케이엘테크 강일용 대표이사가 이용호 게이트로 알려진 이용호씨와 관계가 있고 투기자본이 회사를 인수했다는 등의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김영필씨와 함께 고소했다.
케이엘테크 윤장섭 전무는 “개인의 이익을 위해 확인 되지 않은 정보를 인터넷 등을 이용해 다수의 주주와 회사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경종을 울리기 위해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특히 “회사는 김영필 외 1인에 대해 회사를 위해하려는 세력으로 규정하고 개인의 목적을 위해 정보를 호도한다면 앞으로도 강력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상장사인 케이엘테크는 TFT-LCD 패널 생산공정의 하나인 컬러 필터(Color Filter)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NG(NO Good) Glass에 대해 재가공하여 판매하는 회사로 독점적인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8세대 재가공 생산라인을 위한 대규모 신규투자를 검토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