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사진=KLPGA 박준석포토
‘8등신 미녀’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지난해 미국진출이후 처음 한국에 들어와 ‘메이저 퀸’다운 샷을 선보이며 대회 2연패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전인지는 6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68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트진로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보기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며 선두에 나선 김지현(25·한화)과는 1타차다.
전인지는 이날 전반에 게임이 잘 풀리지 않았다. 파행진을 하던 8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해 불안한 출발을 보인 전인지는 후반들어 샷이 살아났다. 12, 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골라낸 뒤 16, 18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전인지는 한조를 이뤄 플레이한 고진영(21·넵스)과 지난주 우승자 김민선5(21·CJ오쇼핑)에 일단 우위를 점했다. 고진영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8위에 올랐지만 김민선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84위에 그쳐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