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7일 롯데칠성에 대해 관건인 주류 매출액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0만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6557억원, 영업이익은 569억원으로 역기저효과에도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무더위 덕분에 8월부터 성수기 음료 매출 호조세가 이어졌다”라고 분석했다.
주류도 2분기 대비 좋아진다. 홍 연구원은 “내수 소주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가 기대돼 성장률이 2분기 대비 1~2%p 높다”면서 “가격 인상에 따른 물량 저항이 완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4분기 소주는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6.4%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은 5044억원, 영업이익은 79억원을 전망한다”며 “음료는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고, 주류 매출액 감소세가 1.2%에 그치면서 올해 전사 영업이익률은 6.6%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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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음료 성장과 호텔롯데 상장 가능성에 따른 액면 분할·투자자산 가치 상승 가능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유지한다”면서 “그룹 관련 노이즈 역시 최악은 지나 반등 여지는 충분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