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10월 7일

입력 2016-10-0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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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이 열흘째에 접어들며 운송 차질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인 6일 경기 의왕시 이동 의왕 컨테이너 기지(의왕ICD)의 철도수송을 담당하는 오봉역사에 화물객차가 멈춰서 있다. 철도파업이 시작된 지난주부터 화물열차의 운행률은 40%대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화물연대가 10일 총파업을 결의하면서 물류대란이 예고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철도노조 파업이 열흘째에 접어들며 운송 차질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인 6일 경기 의왕시 이동 의왕 컨테이너 기지(의왕ICD)의 철도수송을 담당하는 오봉역사에 화물객차가 멈춰서 있다. 철도파업이 시작된 지난주부터 화물열차의 운행률은 40%대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화물연대가 10일 총파업을 결의하면서 물류대란이 예고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 남부 큰 비 예보…태풍 이어 '2차 피해' 우려

태풍 '차바'의 물 폭탄을 맞은 남부지방의 피해가 불어나고 있습니다. 어제(6일) 국민안전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태풍으로 사망 7명, 실종 3명 등 모두 1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태풍 피해 복구가 되기도 전에 오늘 밤부터 제주와 남부 지방에 최대 120mm의 호우가 예상돼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 최순실 증인 무산…여당 집단 퇴장 '충돌'

6일 서울시교육청 국감장에서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해 최순실·차은택 씨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가 충돌해 파행됐습니다. 야당은 이날이 증인채택 시한인 만큼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증인 채택을 끝내자며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여당은 이를 거부했고, 야당 소속 위원장이 증인 채택안을 상정하자 한때 집단 퇴장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여당은 안건 조정을 신청, 야당 의원만으론 의결 정족수를 채울 수 없어 최순실, 차은택 씨의 증인 채택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 법원, 누진세 소송 기각…항소 예정

지난 여름 전기요금 폭탄의 원인으로 지목된 누진제에 대해 법원이 6일 적법하다는 판단을 내려 시민들이 즉각 항소하겠다며 반발했습니다. 소송의 핵심 내용은 "주택용 전력 사용량에 따라 6단계로 나눠 누진적으로 요금을 부과하는 한국전력공사의 약관이 불공정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법원은 "원고들이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전기공급 약관이 약관규제법상 무효 사유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소송 대리 측은 즉각 항소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 엘리엇, 삼성전자 분할 요구…오늘 3분기 실적 발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반대했던 헤지펀드 엘리엇이 이번에는 삼성전자 분할을 요구했습니다. 엘리엇은 1차로 현금 30조 원을 주주한테 배당금으로 풀 것과 2차로 삼성전자를 사업회사와 지주회사 분할을 요청했습니다. 삼성전자를 사업회사와 지주회사로 쪼갤 경우, 사업회사의 가치가 현재보다 30~40% 올라간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늘(7일)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합니다.


◆ 한국, 카타르에 역전승…3:2 손흥민 활약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우리나라가 카타르에 역전승을 거두고 최종예선 2승을 거뒀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어제(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3차전에서 기성용과 지동원, 손흥민의 연속 골로 3대 2로 이겼습니다. 손흥민은 2대 2로 맞선 후반 13분 역전골을 터트려 카타르전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1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최종예선 4차전에 나섭니다.


◆ 가수 정준영 '성추문' 무혐의 처분

성추문 논란에 휩싸인 가수 정준영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정준영은 지난달 23일 전 여자친구의 신체를 허락 없이 촬영한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검찰은 "정 씨가 고소인의 의사에 반해서 신체를 촬영했다고 보기가 어렵고, 휴대전화에서 고소인의 수치심을 유발할 만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혐의 없음으로 결론을 내리고 수사를 종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무혐의 처분과 관련해 정준영 소속사 측은 "아직 향후 활동에 대한 계획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 뉴욕증시, 미국 고용지표 발표 관망세에 혼조 마감…다우 0.07%↓

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3포인트(0.07%) 하락한 1만8268.50으로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1.04포인트(0.05%) 오른 2160.77을, 나스닥지수는 9.17포인트(0.17%) 떨어진 5306.85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7일 9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합니다.


◆ 오늘날씨, 남해 예상강우량 120mm…서울 낮기온 24도 '선선'

태풍 '차바'가 휩쓸고 간 남부지방에 오늘(7일) 또 비소식이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해상으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제주와 전남 해안에 오전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전국이 차차 흐려져 밤에는 충청, 강원까지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강우량은 남해 120mm, 제주30~80mm, 충청 20~60mm, 서울·경기 5~20mm입니다.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낮 기온은 24~25도에 머물며 어제만큼 선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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