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체 39개사 중동·러시아 판로개척 나선다

입력 2007-09-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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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7~15일 UAE, 카타르, 러시아 등 무역사절단 파견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7~15일까지 국내수출업체 39개사로 구성된 중동·러시아 무역사절단을 UAE(두바이), 카타르(도하), 러시아(모스크바)에 공동으로 파견한다.

이번 사절단은 2006년 5월 및 2007년 3월의 VIP 중동 순방 행사의 후속조치로서, 최근 고유가로 인한 오일머니로 제2의 중동 붐(Boom)을 구가하면서 산업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중동지역과 최근 경기 호조에 따라 수입시장 규모가 커진 러시아 지역에 우리 수출기업의 판로개척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9일 두바이, 10일과 11일 양일간 도하, 13일 모스크바에서 각각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

상담품목은 전기전자제품, 의료기기, 의약품, 기계공구, 금고, 생활용품,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됐으며, 3개국에서의 상담회에는 KOTRA 무역관 및 대사관의 협조 하에 국별로 중동과 러시아 지역의 유력 바이어 각 100명 이상이 미리 상담을 신청했으며, 일부 업체의 경우 상담이 쇄도하여 수백만 달러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무역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의 첫 해외공동사업인 이번 무역사절단은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한국무역협회 유창무 부회장이 공동 단장을 맡게 된다. 김기문 회장과 유창무 부회장은 수출상담회와 별도로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애로를 파악하고 두바의 상의,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 카타르 기업인연합회 등 주요 인사들을 면담하여 우리 기업의 통상환경 개선 및 ‘여수 엑스포’ 유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절단은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KOTRA가 각 기관의 장점을 활용, 협력하여 수출기업의 해외시장개척활동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향후 협력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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