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오비맥주 사장, 직접 대학서 글로벌 인재 채용 기업설명회 나서

입력 2016-10-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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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오비맥주 사장이 4일 서울대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서 학생들의 GMT 지원을 독려하고 있다.(사진제공=오비맥주)
▲김도훈 오비맥주 사장이 4일 서울대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서 학생들의 GMT 지원을 독려하고 있다.(사진제공=오비맥주)

오비맥주가 글로벌 우수 인재를 뽑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쏟고 있다.

김도훈 오비맥주 사장은 9월 말부터 ‘글로벌 경영 연수(GMTㆍGlobal Management Trainee)’ 대상자 모집을 위해 서울대, 고려대 등 서울의 주요 대학을 돌며 기업설명회를 열고 있다. 김도훈 사장이 기업설명회 발표자로 직접 나서 GMT프로그램의 개요와 장점, 오비맥주 및 AB인베브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며 우수 인재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오비맥주가 이처럼 이례적으로 사장까지 직접 나서 채용설명회를 열고 있는 이유는 GMT 프로그램이 한국의 청년 인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꿈을 펼칠 매우 드문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김도훈 사장은 “청년 인재들에게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지닌 세계 최고의 맥주전문기업 AB인베브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한국 시장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영 연수(GMT)’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젊은 인재를 선발해 10개월간 글로벌 실무 교육을 통해 전 세계에서 뽑힌 인재들과 함께 회사의 문화와 전략을 공유한 뒤 중간관리자급으로 배치하는 우수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경영 연수에 선발된 참가자들은 AB인베브의 글로벌 CEO와 임원진을 만나고 해외 여러 지역에서 실제적인 비즈니스 안목을 익히게 된다. 10개월간의 GMT 프로그램을 마친 후 개인의 역량과 전문성 등을 토대로 주요 부서에 중간관리자급으로 배치되며, 향후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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