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시대’ 준비하는 대상그룹, 사업 구조조정 착수

입력 2016-10-07 1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흩어져 있던 급식·식자재 유통 사업 대상베스트코에 몰아줘

▲임세령 전무(왼쪽)와 임상민 상무.
▲임세령 전무(왼쪽)와 임상민 상무.

다음달 창립 60주년을 맞는 대상그룹이 사업구조 개편에 본격 착수했다. 중복되는 계열사는 합병하고, 한 곳에 역량을 집중시키면서 성장동력 확보와 경영 효율성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이같은 작업은 임창욱 명예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그의 두 딸이 상무로 경영에 참여하며 3세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것과 궤를 같이한다.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후, 안정적으로 경영 승계를 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7일 대상그룹은 대상베스트코에 그룹 내 식자재유통 사업을 넘기고, 핵심 계열사인 대상은 종가집 김치를 만드는 대상FNF를 흡수합병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대상은 오는 12월 외식사업부를 식자재유통 자회사인 대상베스트코에 230억 원에 매각한다. 또 대상FNF는 외식사업부를 대상베스트코에 31억 원에 양도한다.

대상과 대상FNF가 각각 운영해왔던 외식사업부는 급식과 식자재유통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계열사에 흩어져있던 급식 및 식자재유통 사업을 대상베스트코에 몰아주는 것이 이번 사업구조 개편의 주된 골자다. 대상베스트코 지분은 대상이 70%를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는 임 명예회장과 그의 두 딸인 임세령 전무와 임상민 상무가 각각 10%씩 총 30%를 보유하고 있다. 대상은 외식사업부를 분리한 대상FNF를 오는 12월 1일 흡수합병할 방침이다. 대상F&F의 지분은 대상이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상 측은 “경영 효율을 높이고, 사업 안정을 추구하기 위해서 구조 개편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동계올림픽 영상 사용, 단 4분?…JTBC·지상파 책임 공방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포켓몬, 아직도 '피카츄'만 아세요? [솔드아웃]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