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트리비앤티, 신약승인가능성 높다… 美 관계사 목표가 440% 상향 제시

입력 2016-10-07 10:42 수정 2016-10-1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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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트리비앤티의 관계사 RegeneRx의 안구건조증 치료제 신약승인 가능성이 높이 평가 받았다.

미국 RD 분야 리서치기관인 HC Wainwright는 지난 6일 지트리비앤티의 관계회사인 RegeneRx의 주가를 현 주가보다 440.54%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2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3월 Rodman & Renshaw가 제시한 금액과 같은 가격이다. 지트리비앤티는 RegeneRx의 지분 약 18.3%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그 가치만 약 35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처럼 미국 리서치기관들에서 호평을 이어가는 이유는 RegeneRx의 관계회사이기도 한 지트리비앤티가 개발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RGN-259)의 신약승인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미국 FDA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승인을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2번의 3상 시험을 요구하고 있다. 지트리비앤티는 1차 3상을 성공리에 완료했고, 이미 2차 3상도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차 3상에서는 1차와 동일한 결과만 도출하면 되기 때문에 신약승인가능성이 상당히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또한 신약승인의 마지막 임상단계이기 때문에 한미쇼크와 같은 리스크도 적다.

지트리비앤티는 미국에서 안구건조증 치료제(RGN-259)를 자회사 ReGenTree를 통해 개발 중인 바이오벤처 회사다. 미국 신약개발사 RegeneRx와 합작으로 ReGenTree를 설립해 안구건조증 치료제와 신경영양성각막염(Neurotrophic Keratopathy, NK) 치료제 FDA 임상 3상을 진행중이며, 수포성표피박리증(Epidermolysis Bullosa, EB) 치료제는 임상 3상을 계획중이다. 다른 미국 자회사 Oblato를 통하여 NK, EB와 같은 희귀의약품인 교모세포종(Glioblastoma) 치료제 임상 1b 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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