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강기봉 소방관은 5일 울산 회야댐 인근에서 고립된 차 안에 갇힌 시민을 구조하기 위해 출동했습니다. 신고받은 차량엔 아무도 없어 다시 구급차로 돌아가던 중 강물이 불어나 대원들을 덮쳤는데요. 전봇대와 농기계 등을 붙들고 버티던 중 동료는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고 강 소방관은 급류에 휩쓸리고 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울산소방본부는 23시간여의 수색 끝에 울주군 온양읍 회야강변 덕망교 하류 150m 지점에서 고 강 소방사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고 강기봉 소방관은 5일 울산 회야댐 인근에서 고립된 차 안에 갇힌 시민을 구조하기 위해 출동했습니다. 신고받은 차량엔 아무도 없어 다시 구급차로 돌아가던 중 강물이 불어나 대원들을 덮쳤는데요. 전봇대와 농기계 등을 붙들고 버티던 중 동료는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고 강 소방관은 급류에 휩쓸리고 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울산소방본부는 23시간여의 수색 끝에 울주군 온양읍 회야강변 덕망교 하류 150m 지점에서 고 강 소방사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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