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노동조합(위원장 최종하)은 7일 오후 7시부터 대구월드컵경기장 수변공원에서 '창립 40주년 기념 사랑나눔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
대구경북지역 소년소녀가정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사랑나눔 작은음악회 행사에는 이화언 대구은행장을 비롯해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장경훈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이상천 경상북도의회 의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대구은행 노동조합은 이날 행사에서 모은 모금액과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출연해 마련한 1억 원을 한국복지재단 대구지부 및 경북지부에 각각 5천만 원씩 전달하기로 했다.
지난해 모금한 1억 원은 긴급구호자금 지원, 특기적성개발 지원, 대학등록금 지원, 해외문화체험 사업 등을 통해 대구경북 소년소녀가정에 지원됐다.
이외에도 대구은행 노동조합은 매달 임직원의 급여 끝전을 모아 20명의 불우아동에게 매월 5만원씩을 지원하고 있으며, 낙후된 경북지역 어촌 지원 사업을 위해 자매결연행사 등도 계획하고 있다.
최종하 대구은행 노조위원장은 "사랑나눔 작은음악회를 계기로 생산적 노사관계를 강화하고, 지역민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소외된 지역민을 위한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