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호텔, 2017년부터 ‘워커힐’로 독자 운영 나서

입력 2016-10-1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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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 특허 재취득과 시너지…국내 관광 랜드마크로”

▲2018년 완공될 워커힐 리조트 스파의 조감도.(사진제공=워커힐 호텔)
▲2018년 완공될 워커힐 리조트 스파의 조감도.(사진제공=워커힐 호텔)

워커힐 호텔이 2017년부터 SK네트웍스의 독자적인 호텔 브랜드로 운영된다.

1963년 개관한 워커힐 호텔은 2017년 1월 1일부터 ‘쉐라톤(Sheraton)’과 ‘W’ 브랜드 사용을 종료하고, 자체 브랜드 ‘워커힐(WALKERHILL)’을 운영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워커힐 측은 “그동안 검증된 호텔 경영능력과 국내외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한 ‘워커힐’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쉐라톤’과 ‘W’라는 브랜드로 호텔을 이원화해 운영하는 것보다 ‘워커힐’이라는 통합 브랜드로 운영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앞서 최근 면세점 재취득을 위한 사업계획서 상에 밝힌 바 있는 ‘워커힐 리조트 스파’를 비롯해 서울 한강과 아차산을 배경으로 자연 속 특급호텔, 카지노, 쇼핑, 엔터테인먼트까지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워커힐호텔을 새롭게 보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워커힐이라는 통합 브랜드의 독자 운영이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올해 가족 친화적인 콘셉트로 대표되는 공간인 ‘워커힐 키즈 클럽’과 실내수영장 내 ‘키즈풀’을 신설해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리모델링과 신축공사를 진행하는 등 독자적인 이미지 구축에 나섰다. 이와 함께 ‘헬스 앤 힐링(Health & Healing)’을 키워드로 내년 상반기 3개월 동안 본관 클럽층 스위트 객실 전면 리노베이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12년간 국내 6성급 호텔의 대명사로 디자인과 트렌드를 선도해 온 W 서울 워커힐의 경우 내년 1월부터 3개월간 영업을 중단하고, 워커힐 통합 브랜드 하에서 다른 콘셉트를 지닌 호텔로 4월 중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1200억 원을 투자해 조성할 계획인 연면적 1만2000평의 세계적인 ‘워커힐 리조트 스파’가 2018년 말 완공되면 독자 브랜드로 운영될 워커힐 호텔은 국내 대표적인 ‘도심 속 휴양 명소(Urban Destination Resort)’를 꾀할 전망이다.

특히 워커힐 리조트 스파의 경우 세계 최장의 인피니티 풀과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스파시설을 갖춰 해외 관광객의 워커힐 방문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워커힐 호텔 관계자는 “면세특허 재취득과 함께 온천수가 흐르는 리조트 스파가 완공되고 나면 워커힐(WALKERHILL)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를 능가하는 대한민국 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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