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매도와 개별주로 수익 가능한 시점-평택촌놈

입력 2007-09-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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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한국 증시는 소폭 하락으로 마감됐지만 투자자들의 체감지수는 큰 폭의 하락처럼 느껴진 날이었다. 코스피·코스닥 양 시장 모두 중심 업종보다는 주변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했고 약보합에도 불구하고 하락 종목 수가 훨씬 더 많았던 날이었다.

주말에 미국이 폭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만기일까지 앞두고 있어 수급상황도 우호적이지 못 하다. 그동안 지수를 결정했던 외국인의 폭발적인 선물매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단기적으로는 하락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10일 한국 증시에 대한 전략으로 선물은 매도포지션을 유지하고, 현물은 비중을 축소한 가운데 개별주만 집중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전반적으로 수급상황이나 투자심리가 경색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반등 구간에서의 수익 여부를 떠나서 우량주 매매자는 보수적 관점을, 개별주 매매자는 적극적 관점이 효율적이라는 설명.

정오영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대표는 "우량주는 지수와 철저하게 연동하지 않는 종목만 엄선해야 되며, 특히 증권주를 피해야 되는 근거로는 지수에 비해서 상승탄력은 떨어졌던 반면 하락탄력이 강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시점에서 직장인·초보자는 대응하기도 어렵겠지만 마땅한 접근종목을 찾기도 어려운 시점인 반면 전업·경험자는 개별주 집중매매로 오히려 수익극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활발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 대표는 "지수가 상승하는 장에서는 누구나 전문가처럼 보이지만, 하락할 때 위험관리를 시켜주면서 오히려 수익을 올려야만 진정한 전문가"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최근 장세가 좋아서 무리하게 뛰어든 초보자를 위한 교육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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