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장관, 일본 경단련에 한일 교역 확대 촉구

입력 2016-10-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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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대표단을 만나 양국의 교역 확대를 촉구했다.

주 장관은 이날 26회 한일재계회의 참석차 방한한 경단련 대표단과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면담을 가졌다. 경단련 대표단에선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전 도레이 회장, 우치야마다 타케시 토요타자동차 회장, 이이지마 마사미 미쓰이물산 회장 등 19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아시아 경제통합(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에서의 한일 경제계 역할과 협력 방안 △글로벌 과제(환경, 세원잠식과 소득이전(BEPS) 등)에 대한 협력과 공헌 △제3국 시장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협력(과학기술 이노베이션, 인재육성) 등에 관해 논의했다.

주 장관은 “양국 경제협력이 큰 성장을 보였으나, 근래 위축된 상황”이라며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양국 간 교역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증가세를 이어나가기 위한 일본 경제계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어 “일본 주요 기업들이 대(對) 한국 투자를 통해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75%를 아우르는 한국의 광범위한 FTA 네트워크와 통신·교통 등 한국의 우수한 사회 간접자본 등을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한국정부가 제공하는 외국인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소개하고 경단련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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