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금융기업들이 보유자금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자산운용시장 진출 움직임이 두드러진 가운데 보광그룹이 피닉스자산운용의 지분 30%를 추가 인수, 총 40%를 확보했다.
10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보광그룹 계열의 한국문화진흥은 지난 5일 피닉스자산운용 지분 5%를 추가로 인수, 지분율을 15.0%로 확대했다.
또 보광그룹 계열사인 STS반도체통신과 딤플이 각각 9.50%, 휘닉스개발투자도 6.0%를 처음으로 사들여 피닉스자산운용의 주주가 됐다.
기존 주주였던 선진씨엠씨(10.0%), 세하(7.93%), 기타 소액주주(17.07%)들의 지분 35% 중 30%를 인수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외 5%는 미국 신텔(Cintel)사 계열의 신텔정보통신이 추가로 매입했다.
이에 따라 보광그룹은 피닉스자산운용의 지분 55%를 보유한 최대주주 신텔정보통신에 이어 2대주주로서 총 40% 지분을 확보, 그만큼 피닉스자산운용에 대한 영향력이 한층 강화됐다.